본문 바로가기
테크

테슬라 주가 폭락, 일론 머스크 발언의 진심은?

by 세이브업100 2025. 7. 26.
반응형

 

2025년 7월 24일, 테슬라의 주가는 하루 만에 12% 가까이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하락은 단순한 실적 부진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일론 머스크의 의미심장한 발언들과 함께 주가에 영향을 미친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습니다.


📉 테슬라 주가 폭락, 무엇이 문제였나?

일론 머스크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율주행이 본격적으로 규모화되기 전까지, 테슬라는 많은 인센티브를 잃을 것이며, 어려운 시기가 내년 2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

이 발언은 단기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저가형 차량은 그냥 모델 Y다"라는 언급은,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리는 뉘앙스로 읽히며 시장의 실망을 키웠죠.


📈 그러나 장기적 전망은?

그렇다고 모든 게 비관적인 건 아닙니다. 머스크는 이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년 하반기 자율주행이 본격적으로 규모화되면, 테슬라의 경제성은 매우 매력적일 것이다.”

그는 또한 2025년 말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이 로보택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5년 내에 연간 100만 대 옵티머스 생산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사업도 공급망 리스크 속에서 "잘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죠.

즉, 단기적 불확실성과 장기적 낙관론이 충돌하는 모양새입니다.


🤖 FSD, 아직도 절반이 안 쓴다?

실적 발표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FSD(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이용률입니다.

“테슬라 소유주의 절반이 FSD를 한 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습니다.” – 일론 머스크

이 발언은 많은 테슬라 팬들에게도 놀라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심지어 북미에서는 월 100달러로 체험 가능한 FSD를, 많은 차주들이 아예 사용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이에 머스크는 모든 테슬라 소유주에게 FSD 체험을 유도하겠다며, 30일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FSD를 대중화하고 로보택시 비전에 힘을 실으려는 전략적 행보로 보입니다.


⚙️ 하드웨어 3? 업그레이드는 “나중에 생각할게요”

또 하나 아쉬운 점은 하드웨어 3 차량들에 대한 업그레이드 계획이 보류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우선 하드웨어 4에서 비감독 학습을 완성한 뒤, 그 이후에 하드웨어 3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 테슬라 CFO

이에 대해 일부 유저는 “약속은 약속이다”며 실망을 드러냈고, “하드웨어 3 FSD 차량이 로보택시 네트워크에 포함되기 전까진 새 테슬라를 사지 않겠다”는 강경한 반응도 나왔습니다.


🇺🇸 트럼프 vs 머스크, 보조금 논란까지

여기에 기름을 부은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트럼프의 발언입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플랫폼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회사에 제공되는 대규모 보조금을 없앨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나는 모든 사업체가 번영하길 원한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지속가능 에너지 보조금 대부분을 이미 없앴습니다. 오히려 석유와 가스 보조금은 그대로 놔두었죠.”

이와 함께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미국 우주 산업을 중국의 두 배 수준으로 견인 중이라는 그래프도 공유하며, 정치적 이유로 자사의 해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 한눈에 정리: 이번 테슬라 주가 하락 이유

원인설명
실적 발표 불확실성 저가형 모델 출시 지연, 인도량 감소 전망
머스크의 발언 “내년까지는 힘들 수 있다”, “저가 모델은 모델Y”
FSD 이용률 저조 절반의 차주가 한 번도 사용 안 함
하드웨어 3 업그레이드 보류 조기 구매자 실망 유발
정치 리스크 트럼프와 보조금 논쟁, 규제 불확실성 부각
 

✍️ 마무리

테슬라는 분명 도전적인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여전히 FSD, 로보택시, 옵티머스, 에너지 사업이라는 강력한 미래 비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조정은 장기 투자자에겐 기회일 수도, 단기 투자자에겐 리스크일 수도 있습니다.

💬 여러분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단기 회피? 아니면 장기 신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