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는 아직 한 발 남았다?! 폭염 vs 태풍의 여름 기싸움
장마가... 벌써 끝났다고요?
아직 7월 초인데,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선 이미 “장마 끝났다”는 말이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엔 7월 들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고, 2018년 폭염을 떠올리게 할 만큼 무더위가 시작됐죠.
그럼 진짜 올해 장마는 끝난 걸까요? 아니면… 아직 남은 한 방이 있는 걸까요?
🌧️ 정체전선, 이미 북한 위로?
올해 장마는 6월 12일 제주에서 시작됐습니다. 한때 장맛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도 했죠. 그런데 최근엔 조용... 오히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서 ‘이게 장마철 맞아?’ 싶을 정도입니다.
정체전선은 실제로 북상해서 북한 위까지 올라간 상황. 일본도 장마 종료를 선언했고, 우리 기상청도 “제주와 남부 지역 장마는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중부는요?
🌀 중부는 아직 끝 아님! 변수는 ‘태풍의 씨앗’
중부 지역은 아직 장마가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필리핀 동쪽에 떠 있는 열대 요란(태풍의 씨앗) 때문입니다.
이게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그 여파로 태평양 고기압이 흔들리고,
한반도에 다시 정체전선이 내려오면서 ‘2차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즉, 태풍이 오느냐 마느냐에 따라
- 장마가 완전히 종료될지
- 중부에 한 방 더 올지
결정된다는 거죠.
🌡️ 태풍 안 오면? 역대급 폭염 올 수도…
만약 저 열대 요란이 태풍이 되지 못하고 흐지부지된다면?
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완전히 덮어버리게 됩니다.
그럼 결과는?
“비도 안 오고, 태풍도 안 오고, 덥기만 한 한 달”
역대급 폭염에, 심각한 가뭄까지 걱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2018년 여름 기억나시죠? 태풍도 못 뚫고 올라올 만큼 강력했던 고기압…
올해도 그 시즌을 다시 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 그런데 ‘올해 장마 길다더라’는 말은 뭐였을까?
장마 초반에 비가 많이 내리다 보니,
“올해는 유독 길고 많은 장마다”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커뮤니티와 SNS에 ‘2025 장마 예상표’ 같은 게 돌아다니면서 이 주장에 더 힘이 실렸는데요.
하지만 주의! 그 표들 대부분은 기상청이 발표한 게 아닙니다.
1991~2020년의 과거 평균값을 그냥 예시로 보여주는 것일 뿐,
올해 장마와는 아무 상관 없는 정보라는 거죠.
기상청은 2009년부터 장마 시작·종료일 예보를 하지 않고 있으며,
“정체전선이 완전히 북상하고 난 뒤에야 종료 확정”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결론: 지금은 예단 금물, '기다림의 시간'
- 제주·남부는 사실상 장마 종료
- 중부는 아직 불확실, 태풍 여부에 따라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할 수도
- 고기압이 계속 강하면 역대급 폭염 확률 급상승
- 인터넷에 떠도는 장마 정보는 대부분 가짜 or 오해
그러니 지금은 ‘진짜 장마가 끝났는지 아닌지’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타이밍입니다.
💡 여름철 날씨는 변수 투성이!
특히 장마처럼 고기압, 저기압, 열대 요란, 태풍이 복합적으로 얽힌 현상은
당일 또는 며칠 앞도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 "확실한 정보는 기상청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자"
이 원칙, 꼭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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