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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워시앤폴드 열풍: 경기 둔화에도 살아남는 빨래방 산업

by 세이브업100 2025.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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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8월 고용 지표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신규 고용이 겨우 22,000명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였던 75,000명을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은 4.3%**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맥도날드 CEO조차 “저소득층 고객이 줄고 있다”라며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기 불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하는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빨래방과 워시앤폴드(세탁 대행) 서비스입니다.


📌 미국 빨래방 산업의 규모와 성공률

  • 2024년 미국 빨래방 시장 규모: 52억 달러 (한화 약 7.2조 원)
  • 전국 빨래방 수: 약 29,500개
  • 사업 성공률: 무려 94.8% (지난 5년 기준)

심지어 경기 침체기에도 매장이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다른 업종이 줄어드는 동안 빨래방은 성장세를 유지한 것이죠.


💡 경기 불황에도 강한 이유

  1. 수요의 비탄력성
    경제가 나빠져도 빨래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외식이나 의류 구매는 줄일 수 있지만, 세탁은 필수입니다.
  2. 경기 둔화가 오히려 수요 증가 요인
    • 임대 거주자 증가 → 세탁기 없는 주거 환경 확대
    • 실업 증가 → 세탁기 구매·수리 포기
    • 의류 소비 감소 → 기존 옷을 자주 세탁
  3. 빠른 현금 흐름
    대부분 즉시 결제(코인·카드)로 운영되기 때문에 현금 회전율이 높습니다.

🏙️ 미국 주거 문화와 워시앤폴드 서비스

미국 대도시(뉴욕, 브루클린, 퀸즈, 뉴저지 등)에서는 아파트에 세탁실이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세탁소와 빨래방은 생활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워시앤폴드(세탁+개어주기) 서비스가 직장인 사이에서 일상 문화로 정착했습니다. 출근길에 옷을 맡기면 퇴근길에 세탁·정리된 상태로 찾아가는 것이 당연한 풍경이 된 것이죠.


📱 온라인 세탁 서비스의 성장

  • 2019년: 187억 달러
  • 2024년: 329억 달러
    5년간 무려 76% 성장, 연평균 6.8% 급성장!

대표 서비스: 린스(Rinse), 타이드 클리너스(Tide Cleaners), 클리니(Cleanly)
👉 동네 빨래방과 네트워크를 맺고, 고객은 앱으로 주문하면 실제 세탁은 로컬 빨래방에서 진행 → 물류·배송만 플랫폼이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 빨래방 창업의 수익성

  • 평균 투자수익률(ROE): 20~35%
  • 투자 회수 기간: 약 5년
  • 매출 대비 이익률: 20~30%

 

초기 투자 비용은 최소 3억 5천만 원 수준이지만, 최근에는 기술이 접목되며 ‘테크형 빨래방’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모바일 앱 예약
  • 카드리스 결제
  • IoT 기반 원격 관리
  • 구독형 무제한 세탁 서비스

📈 관련 상장 기업

  • EVI (EnviroStar, Inc.)
    북미 최대 상업용 세탁 장비 업체. 연평균 31% 성장, 2025년 주가 70% 상승. 빨래방 증가 → 장비 수요 증가 → 직접 수혜.
  • 신타스(Cintas)
    병원, 호텔, 공공기관 대상 유니폼·린넨 세탁 전문. 경기 둔화와 무관한 필수 수요를 기반으로 EPS 연 10% 이상 성장 전망.

✅ 결론: 빨래방은 경기 방어형 비즈니스

미국 빨래방과 워시앤폴드 서비스는 단순한 동네 세탁소가 아닙니다. 도시 라이프스타일의 필수 인프라이자, 경기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살아남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과 연결된 ‘네트워크형 세탁 서비스’는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 둔화 속에서 오히려 더 빛나는, 불황에도 지지 않는 생활 밀착형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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