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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럽·미국에서 유행 중인 ‘BNPL’ 서비스란?

by 세이브업100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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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유럽·미국에서 유행 중인 ‘BNPL’ 서비스란?

요즘 미국이나 유럽에서 쇼핑할 땐 신용카드가 없어도 외상 결제가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계좌도, 카드도 없이 합법적으로 물건을 먼저 사고 나중에 돈을 낼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른바 BNPL(Buy Now, Pay Later), 우리말로 하면 ‘지금 사고, 돈은 나중에 내기’ 시스템이죠.

특히 이 BMPL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 바로 스웨덴의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Klarna)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페이팔과도 경쟁하고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한데요, 그렇다면 BNPL은 대체 어떻게 작동하고, 왜 이렇게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걸까요?


🛍️ BNPL, 신용카드와 뭐가 다른데?

  • BNPL은 신용카드와 비슷하게 지불을 나중에 하지만, 무이자 분할 결제가 기본입니다.
  • 복잡한 신용 심사 없이 이메일과 주소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 신용카드처럼 카드 발급도 필요 없고, 사회보장번호(SSN)나 소득 증명서도 요구하지 않아요.

특히 30일 후 일시불 결제, 2주 간격의 4분할, 30일 간격의 3분할 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눠 낼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신용카드 발급이 까다로운 나라에서는, 이 서비스 덕분에 젊은 세대나 이민자들도 부담 없이 쇼핑을 할 수 있는 거죠.


📈 어떻게 돈을 벌어? 공짜가 아닌 이유

  1. 연체 이자 – 초기에는 무이자지만, 연체 시 이자율은 2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2. 가맹점 수수료 – 판매자들이 클라르나에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왜냐하면 BNPL 유저는 일반 소비자보다 더 자주, 더 많이 지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즉, 소비자에게는 부담을 덜어주고 판매자에게는 더 많은 매출을 보장하는 구조. 결과적으로 소비 유도형 구조인 셈입니다.


👶 왜 젊은 층이 열광할까?

BNPL은 신용도가 낮거나, 정규직이 아니거나, 이민자 등 금융 소외 계층에게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흑인, 히스패닉 인종의 BNPL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연령대로는 Z세대(1995~2010년 출생)가 주된 사용자층입니다.

“지금은 돈이 없지만 곧 돈이 들어올 거야” 하는 불안정한 현금 흐름을 가진 사람들에게 BNPL은 그야말로 혁명입니다. 당장의 현금을 쓰지 않고도 원하는 물건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 그런데 한국에서는 왜 잘 안 될까?

  • 한국은 금융 인프라 접근성이 높아 소외계층 자체가 적음
  • 편의점 알바생도 신용카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음
  • 이자율 제한이나 금융규제가 엄격함
  • 소비자 보호 중심의 제도와 문화

결국 한국에서는 ‘BNPL’이 필요한 고객층 자체가 적고, 제도적으로도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쿠팡, 네이버, 토스, 카카오페이 등에서 도입은 했지만 정착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 BNPL의 이면 – ‘공짜’는 없다

BNPL은 분명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줍니다. 하지만 무이자 결제라는 마법의 포장지 속에는 ‘과소비’라는 유혹도 숨어 있습니다.

  • 사람들은 돈이 ‘지금 안 나가면’ 더 쉽게 씁니다.
  • 특히 의류, 신발, 식료품처럼 감정적 소비가 쉬운 품목에서 과소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연체 시 신용 점수에 악영향만 끼치고, 올려주진 않습니다.

그래서 영국, 호주 등 일부 국가는 이미 BNPL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요.


📌 마무리 : “무이자 외상결제”, 멋져 보이지만…

BNPL은 ‘핀테크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현대판 외상 결제입니다. 잘 활용하면 현금 유동성을 높여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절제와 소비 통제가 중요합니다.

언제나 기억하세요. “공짜는 없다.” 무이자라 해도 누군가는 반드시 그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소비자인지, 판매자인지, 아니면 미래의 나인지…


📝 당신은 BNPL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코멘트로 의견을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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