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을버스, 환승 할인 중단 위기?
서울 시민의 발, 마을버스가 환승 할인 체계에서 빠질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시내버스가 닿기 어려운 골목길과 언덕길을 누비는 마을버스는, 그동안 시민의 '실핏줄 교통망' 역할을 해왔죠. 그런데 이제는, 이 마을버스를 타면서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 무엇이 문제인가?
- 마을버스는 민영제로 운영되며 적자가 나도 스스로 감당해야 합니다.
- 반면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서울시가 적자를 보전해 줍니다.
- 환승 체계가 도입된 2004년 이후 마을버스는 수익 감소를 감내해야 했습니다.
📉 환승 정산 방식, 이렇게 됩니다
예를 들어 승객이 1,400원을 내고 지하철을 탄 후 마을버스를 환승하면,
- 지하철: 754원 수령
- 마을버스: 646원 수령
만약 버스→지하철→마을버스 순이라면 마을버스가 받는 금액은 약 439원. 기본요금 1,200원보다 약 800원 가까이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 운영 적자의 심각성
마을버스 운송조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환승 손실액은 약 2,300억 원. 코로나 이후 급격히 줄어든 승객 수, 올라간 유지비(인건비·유류비)로 운영이 사실상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더불어 마을버스 요금은 10년 동안 단 한 번 인상(2023년, 900원 → 1,200원)에 그쳤습니다.
⚖️ 서울시의 입장
- 현재도 연간 수백억 원을 재정 지원 중 (2024년 기준 415억 원)
- 마을버스 측 요구를 모두 수용하면 추경 예산 32억 원 필요
- 2023년 요금 인상 이후 경영 개선이 있었다는 판단
⚠️ 마을버스의 최후통첩
마을버스 운송조합은 서울시에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 기본요금 인상: 1,200원 → 1,500원
- 재정 지원 기준 상향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환승 체계 탈퇴 및 운행 중단 가능성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파업은 철회하고, 단계적 협의로 방침을 선회했습니다.
🧭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
마을버스는 특히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언덕길 많은 주거지에서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만약 환승 할인이나 운행이 중단되면, 노약자·저소득층의 이동권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마을버스의 공공성을 인정하고 지원 방식을 현실화해야 합니다.
- 시민의 발 역할을 해온 마을버스와 서울시는 상호 신뢰 기반 협의를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 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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