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값을 잡을 수 있을까, 아니면 해프닝일까?”
📌 성수에 등장한 ‘ETF 빵집’
경제 유튜버 슈카(채널 구독자 360만 명) 가 이번엔 빵값에 칼을 댔습니다.
소금빵과 베이글을 990원, 식빵을 1,990원에 파는 팝업스토어를 연 것인데요. 이름도 독특하게 ‘ETF 빵집’. 경제 컨셉을 살린 네이밍답죠.
매장 안에는 원재료 시세 현황판이 붙어 있고, 소비자들은 “이 정도 가격이면 매일 사 먹겠다”며 열광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영업자들의 반발도 거셌습니다.
💥 자영업자들의 분노
“소금빵 원가만 1,000원이 넘는데, 990원에 판다고요?”
“이건 현실과 동떨어진 쇼잉일 뿐이다.”
빵집 사장님들은 “슈카가 저가 판매로 마치 기존 빵집들이 폭리를 취한 것처럼 오해를 산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댓글창도 “그럼 지금까지 빵집들이 바가지를 씌운 거 아니냐?”는 반응과, “아니다, 인건비·버터·임대료 등 현실을 모른다”는 반박으로 뜨겁게 달궈졌죠.
🎯 슈카의 진짜 의도
슈카는 급히 해명 방송을 열었습니다.
- “나는 자영업자를 저격하려는 게 아니다.”
- “빵값 구조가 왜 이렇게 비싼지 보여주고 싶었다.”
- “대량생산 + 원재료 직배 + 단순화 덕분이지, 자영업자가 폭리를 취한 게 아니다.”
즉,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 의 구조적 문제를 시청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주려는 ‘실험’이었다는 겁니다.
📊 왜 한국 빵값은 비쌀까?
통계로 보자면:
- 국제 밀값은 올해 들어 12% 하락했는데,
- 한국의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38.5% 상승했습니다.
밀가루만 문제일까요? 아니죠.
- 한국 빵은 ‘주식’이 아닌 ‘디저트 문화’ → 다양한 재료 + 인건비↑
- 복잡한 유통 구조 → 중간 마진 발생
- 임대료와 인건비 → 자영업자 부담
결국 빵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거죠.
🤔 해프닝일까, 시작일까?
슈카의 990원 빵집은 일단 ‘이벤트성 팝업’에 가깝습니다. 장기적으로 유지하기는 힘들겠지만, 이 실험이 던진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 소비자 입장: “원가 구조를 보니 빵값이 진짜 비싸구나.”
- 자영업자 입장: “현실 모른 채 싸게 파는 건 위험하다.”
- 정책·유통업계: “빵값을 높이는 유통 구조, 개선 필요하다.”
🥖 글을 마치며
990원짜리 소금빵은 단순한 ‘싸다 vs 비싸다’ 논쟁을 넘어,
👉 한국 빵값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낸 거울이었습니다.
슈카의 도전은 짧게 끝날 수도 있지만, 소비자와 정책당국 모두에게 **‘빵값, 다시 생각해보자’**는 화두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죠.
자, 이제 질문!
여러분은 990원 소금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 매일 사 먹고 싶다?
- 아니면 현실을 무시한 이벤트일 뿐이다?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셔도 재밌을 것 같네요 😊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직연금 기금화, 직장인들의 우려와 기대 (15) | 2025.09.02 |
---|---|
한국은 봉지, 일본은 컵? 라면 전성기의 진짜 이유 (12) | 2025.09.02 |
조선업의 미래: 미국 군함 재건 프로젝트 (18) | 2025.08.30 |
일론 머스크 vs 애플·오픈AI 소송 (20) | 2025.08.27 |
한미 정상회담의 숨은 주인공, 모나미 펜! (14) | 2025.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