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든 서울 브랜드, Seoul My Soul
서울은 단순한 도시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을 공개하며 전 세계인과 소통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1. 왜 “Seoul My Soul”일까?
뉴욕의 “I ❤️ NY”, 파리의 낭만적인 이미지처럼, 외국인들이 서울을 떠올렸을 때 바로 연결되는 감정을 만드는 것이 도시 브랜딩의 핵심입니다.
기존 슬로건은 직관성이 부족했고, 해외에서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었죠.
그래서 시민 참여를 통해 65만 명(그중 40만 명이 외국인)이 투표에 참여했고, 최종적으로 **“Seoul My Soul”**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문구는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부제를 가지고, 서울의 중심에 ‘시민의 마음’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 외국인들이 사랑하는 이유
외국인들이 “Seoul My Soul”을 좋아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쉬운 이해와 발음 : 한국어를 몰라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영어 슬로건.
- 감정적 연결 : Soul(영혼)과 Seoul(서울)을 중의적으로 사용해, “서울은 나의 소울”이라는 정서적 메시지를 전달.
- 다양한 경험 :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FUN), 감동(WOW), 따뜻한 마음(Heart)을 픽토그램으로 표현해 글로벌 공감대 형성.
- K-컬처와 연결성 : 라면, 굿즈, 캐릭터, 애니메이션까지,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자연스럽게 세계인에게 다가감.
3. 일상 속에 스며드는 브랜드
서울시는 브랜드를 단순한 문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경험으로 확장했습니다.
- 서울 굿즈 : CU 편의점과 협업한 과자 패키지는 2개월 만에 완판.
- 서울라면 : “Seoul My Soul” 패키지를 담아 관광객들이 한국을 맛으로 기억하도록 함.
- 서울 음료 : 픽토그램 색상을 활용한 한정판 음료, 카페에서만 3만 잔 판매.
외국인 관광객들은 기념품으로 서울 굿즈를 구매하거나 라면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체험하게 됩니다.
4. 15년 만에 돌아온 캐릭터, 해치
서울의 상징인 해치 캐릭터도 새롭게 리뉴얼되었습니다. 기존 전통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귀엽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죠.
또한 백호·청룡·주작·현무를 더해 만든 **“해치와 소울 프렌즈”**는 서울을 대표하는 캐릭터군으로 발전했습니다.
해치는 “돈 워리 비 해치(Don’t worry, Be Haechi)”라는 메시지와 함께, 시민의 걱정을 대신 가져가고 행복으로 돌려주는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5. 글로벌로 확장되는 서울 브랜드
- 굿즈샵 운영 : 명동 관광정보센터,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판매.
- 팬파티 & 행사 : 해치 1주년 행사에 2,700명이 하루 만에 몰리고, 방문객 4만 명 돌파.
- K-콘텐츠 협업 : CJ·아이코닉스와 협업해 해치 애니메이션 제작 → 글로벌 어린이 시장까지 확장.
외국인들에게 “Seoul My Soul”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서울을 기억하는 문화적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6. 마무리 –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만든 서울
“Seoul My Soul”은 단순히 로고가 아니라, 서울 시민의 마음과 세계인의 공감이 모여 만들어진 브랜드입니다.
외국인들에게는 감성적인 도시 서울, 한국인에게는 자부심의 도시 서울을 상징하죠.
앞으로 “Seoul My Soul”이 전 세계에서 서울을 떠올리는 첫 번째 감정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여러분은 “Seoul My Soul” 하면 어떤 감정이 떠오르시나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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