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서울 곳곳에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촬영지를 직접 돌아보고 왔습니다. 스크린 속 장면을 눈앞에서 보니, 영화 속으로 들어간 기분이 들더군요. 장소별로 제가 느낀 포인트와 소소한 꿀팁까지 정리해 봤습니다.
1. 서울올림픽주경기장 – 영화의 화려한 오프닝
영화 시작과 함께 ‘헌트릭스’가 하늘에서 내려오며 How It's Done을 부르던 그 장면! 바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었죠.
현재 일부 구역은 공사 중이라 내부 관람은 힘들었지만,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서온 무대라는 사실만으로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근처에서는 멀리서 롯데타워까지 보이더군요.
2. 롯데월드타워 – 헌트릭스의 쉼터
영화 속 헌트릭스가 유일하게 마음 놓고 쉴 수 있었던 곳. 실제로는 롯데월드타워에서 영감을 받은 장면이랍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전경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다만,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은 조심하세요. 500m 아래가 훤히 보입니다.
📌 팁: 타워 방문 시 옆 석촌호수까지 함께 들르면 좋습니다. 봄과 가을에 특히 아름다워요.
3. 명동 – 사자 보이즈의 첫 무대
명동예술극장 앞 바닥 타일, 영화에서 기억나시나요? 바로 ‘소다 팝’ 무대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저도 그 자리에 서서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주변이 정말 북적였어요.
길거리 음식도 잔뜩! 저는 영화 속처럼 핫도그를 하나 사 먹었는데… 치즈는 없더군요 😂
4. 북촌 한옥마을 – 루미와 진우의 첫 만남
조선시대 한옥이 줄지어 있는 북촌 한옥마을.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관광객들이 많아 영화 속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오후 5시 이후에는 출입 제한이 있으니 방문 전 꼭 시간 확인하세요.
5. 경복궁 – 진우의 과거
진우가 어떻게 악마가 되었는지 보여주는 장면의 배경, 경복궁. 한복을 입으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니, 영화 감성 그대로 즐기려면 한복 대여를 추천합니다.
6. 낙산공원 – 새벽의 성벽 장면
도시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낙산공원. 영화 속에는 새벽의 푸른빛과 보랏빛이 참 예뻤는데, 저는 낮에 방문했네요. 성벽 위에는 올라가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
7. 청담대교 – 달리는 기차 액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액션씬 Take Down의 배경! 실제로는 청담대교였어요. 근처 뚝섬한강공원에서 다리 아래를 바라보면 영화 장면이 바로 떠오릅니다.
8. 명동/남산타워 – 마지막 무대
사자 보이즈와 헌트릭스가 마지막으로 맞붙던 장면, 남산타워가 배경이었죠.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노을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습니다.
마무리 소감
영화 속에서만 보던 장면들을 직접 걸으며 따라가 보니, 서울이 새롭게 보이더군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팬이라면 꼭 한번 해볼 만한 여행 코스입니다.
여러분은 이 중 어떤 장소가 가장 인상 깊으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최애 촬영지’를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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