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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에 상륙한 맘스터치, 일본 K-푸드 열풍의 주역
일본 도쿄의 중심 시부야, 그 번화한 거리 한복판에 한국 대표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가 당당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해 4월 오픈한 시부야점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며 일본 내 K-푸드 열풍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자리에서 ‘K-푸드 대표’로
특히 화제가 된 건 맘스터치가 입점한 자리가 일본 맥도날드가 운영하던 스크램블 스퀘어 매장이라는 점입니다. 맥도날드의 상징적 공간을 한국 브랜드가 차지했다는 상징성은 일본 언론에서도 크게 다뤄졌습니다. 외관과 내부는 맘스터치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으로 꾸며져, 한국적인 감각과 활력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팝업 성공 스토리
맘스터치는 일본 진출에 앞서 지난 2023년 10월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사전 예약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2주간 3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죠.
성공 비결: 가성비와 현지화
- 가성비 메뉴 – 대표 메뉴 치즈싸이버거는 단품 570엔, 세트 900엔으로 시부야 평균 점심값보다 20~30% 저렴합니다.
- 현지화 전략 – 일본 입맛에 맞춘 불고기 버거, 허니갈릭싸이버거, 치즈불고기버거를 출시했습니다.
- 다양한 치킨 메뉴 – 가라아게에 익숙한 일본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조각치킨을 강화했습니다.
- K-푸드 감성 조식 – 명동 토스트와 코리안 스위트 아이스라떼 같은 아침 메뉴로 차별화했습니다.
일본 소비자 사로잡은 성과
시부야점은 오픈 40일 만에 10만 명 방문, 올해 3월까지 누적 방문객 70만 명, 연매출 약 5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본 맥도날드 평균 매출의 두 배에 달하는 성과로, 맘스터치가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일본에서 K-푸드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줍니다.
하라주쿠까지 확장, K-푸드 열풍 이어간다
맘스터치는 올해 하반기 하라주쿠에 직영 2호점을 열고, 연내 직영 및 가맹 형태로 총 10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도심을 무대로 K-푸드 확장세를 본격화하겠다는 선언이자, 한국 외식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한국 치킨과 버거의 조합이 이제는 일본인의 점심 식탁을 흔들고 있습니다. 맘스터치의 성공은 단순한 외식 브랜드의 성과를 넘어, 한류와 K-푸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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