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 원? 미국은 어떻게 이만큼 빚을 질 수 있었을까
미국의 국가부채가 36조 달러, 한화로 약 5경 원을 돌파했습니다. 하루 1,000억 원씩 써도 274년이나 걸리는 엄청난 규모죠. 요즘 대세인 엔비디아 시가총액의 두 배에 가까운 액수입니다. 도대체 미국은 어떻게 이 지경까지 온 걸까요?
📉 미국은 왜 이렇게 많은 빚을 지게 됐을까?
- 재정적자 누적: 정부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구조가 고착화되었습니다.
- 전쟁과 위기: 9.11 테러 이후 전쟁,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연속된 비상사태가 지출을 폭증시켰습니다.
- 잦은 감세 정책: 공화당과 민주당 정부를 막론하고 꾸준히 세금을 줄여온 것도 주 원인입니다.
결국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수준의 국가 부채 비율에 도달했고, S&P, 무디스 등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 감세하면서도 국방비는 늘리는 트럼프식 재정운영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크고 아름다운 감세안’이라 불리는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 개인·법인세율 인하
- 🪖 국방비·국경 예산 증액
하지만 이로 인해 10년간 3.8조 달러(한화 5,200조 원)의 추가 재정적자가 예상되고 있어, 미국 재정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머스크까지 투입했지만 지출 감축은 실패
일론 머스크는 정부 지출 절감을 위한 디지털 행정개혁(DOGE 프로젝트)을 주도했지만, 지난 130일 동안 줄인 예산은 약 1,500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당초 목표였던 2조 달러와는 거리가 멀죠.
📈 국채 발행에 의존하는 미국… 계속될 수 있을까?
미국은 기축통화국의 특권을 갖고 있어 달러를 찍어내며 국채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이 영원히 가능할까요?
- 📉 국채 수익률 상승: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 중
- 💣 이자비용 증가: 이자만으로도 연간 국방예산을 초과
- 🔁 부채 악순환 우려: 계속 국채를 찍어내면 결국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
미국은 지금도 ‘디폴트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고 있지만, 앞으로는 그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한국과 미국, 국가부채 비교
구분 | 미국 | 한국 |
---|---|---|
국가부채 규모 | 36조 달러 (5경 원) | 1,200조 원 (2025년 기준) |
GDP 대비 부채 비율 | 약 100% | 약 52% |
기축통화 여부 | O (달러) | X |
신용등급 변화 | 하향 조정 (AAA → AA+) | 안정적 (AA급 유지) |
한국은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령화, 복지 확대, 금리 상승 등 미래 위험요인도 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결론: 미국의 부채는 정말 괜찮은가?
미국은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이자 기축통화국이라는 특권을 누리고 있지만, 그에 안주해 ‘빚으로 운영하는 국가’ 체제를 지속할 수는 없습니다.
부채의 급증은 결국 금리 인상 → 이자 부담 가중 →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전 세계 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미국의 재정 불안이 현실이 된다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도 그 후폭풍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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