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국은 다시 부유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 시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한번 무역 전쟁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미국이 외국의 불공정한 무역 정책에 시달려 왔다며, 이제는 정당한 보복 관세로 미국 산업을 보호하고 성장시킬 때라고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착취당해왔다”
트럼프는 과거 수십 년간 외국 정부들이 미국 제품에 높은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부과해 자국 산업을 보호해온 반면, 미국은 거의 무관세 수준으로 개방된 시장을 유지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 유럽연합(EU): 미국 자동차에 10% 이상 관세, 미국은 단 2.5%
- 일본: 자국 자동차 94% 자국 생산, 미국산 쌀에 700% 관세
- 중국: 미국산 농산물에 평균 67% 수준의 장벽
- 인도: 70%, 대한민국: 50~53%, 대만: 64%, 캄보디아: 97%
‘할인은 했습니다’ – 반값 보복 관세 전략
트럼프는 “정확히 똑같이 돌려주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대신, 각국이 미국에 부과한 평균 관세의 절반 수준을 ‘할인된 보복 관세’로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 기존 미국에 대한 관세 | 미국이 부과할 관세 |
---|---|---|
중국 | 67% | 34% |
일본 | 46% | 24% |
대만 | 64% | 32% |
캄보디아 | 97% | 49% |
그는 “관세가 미국 경제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주장은 틀렸다”며, 오히려 자신의 첫 임기에서 “역사상 가장 강한 경제”를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결책은 단순합니다”
트럼프의 해결책은 명확합니다. “관세가 싫다면, 미국에 와서 공장을 지어라.” 이는 곧 미국 내 생산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해방의 날이 될 것이다”
연설 말미에 그는 “이날이 훗날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무역 해방의 날’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연설은 단순히 관세율 조정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무역 질서 재편에 대한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각국의 대응과, 실제 미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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