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들어 미중 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하는 미국의 고강도 관세 정책과 이에 대응하는 중국의 맞불 조치로 글로벌 금융 시장까지 흔들리고 있는데요. 뉴욕과 베이징 특파원의 보도를 바탕으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짚어봅니다.
미국의 '국채 시장' 흔들림, 그 배경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대중국 관세 인상의 배경으로 미국 증시보다 국채 시장의 불안정을 언급했습니다. 왜 국채가 중요한 걸까요?
- 미국 국채는 세계 금융의 기둥
미국 정부의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되는 국채는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금’처럼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됩니다. 세계 각국의 금융 거래 기준이 되기도 하죠. - 국채 매도 사태 발생
최근 2~3일 사이, 국채를 대량으로 매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 증권사들이 주식 손실을 메우기 위해 매도했다는 해석
▶ 중국이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대량 매도했다는 추측도 나옴
이처럼 국채 시장이 흔들리면 미국의 신뢰도에 타격이 가고, 최악의 경우 글로벌 금융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불안이 퍼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반격: 보복 관세 84% 시행
중국 역시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2025년 4월 현재,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8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의 추가 관세: 기존 104% → 125% 인상
- 중국의 맞불:
▶ 미국 영화 수입 축소 발표
▶ 수출 기업 타격 심화 (광둥성 제조업 등)
▶ 화물선에서 내리지 못한 수출품 발생
트럼프 1기 때보다 훨씬 높은 관세율이 적용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협상 가능성은? 중국의 입장
현재 중국은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쉽게 물러설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 중국의 전략:
▶ 정치체제 특성상 미국보다 경제적 충격을 더 잘 견딜 수 있다는 판단
▶ 내부 경제성장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대강 전략’ 유지
▶ 미국 수출 거점 지역 중심으로 실직·공장 중단 발생 중
왜 중국만 때리나? 트럼프의 전략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을 명확한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의 기술 절도 및 무역 흑자 비판
▶ 미국 기술을 훔치고, 속임수로 무역 이익을 가져간다는 시각
▶ 벌어들인 달러로 다시 미국 국채를 사들이는 ‘이중 이득’ 구조 - 공급망 재편 압박
▶ “중국과 손절하고 미국과 거래하라”는 메시지
▶ 미국 기업과 동맹국 기업들을 중국에서 철수시키려는 압박 전략
결국 트럼프는 중국과의 연결 고리를 끊고 미국 중심의 공급망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미중 무역 갈등, 어디로 가나?
지금의 미중 무역전쟁은 단순한 ‘관세 분쟁’을 넘어 국제 질서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더 큰 흐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원하는 양보를 얻을 때까지, 중국에 대한 압박은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사태는 미국·중국뿐 아니라 유럽과 글로벌 경제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개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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