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가 이 시대에 던지는 화두 AI

 

 

🧠 유발 하라리 강연 요약: AI 시대,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

“AI는 도구가 아니라, 주체(Agent)다.”

1. 인간에서 알고리즘으로, 권력의 이동

하라리는 “편집자에서 알고리즘으로, 관료에서 AI로 권력이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20세기엔 언론 편집자가 여론을 좌우했지만, 이제는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이 우리의 대화 주제를 결정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작동 방식 자체를 흔드는 문제라고 봤습니다.

2. 알고리즘은 어떻게 대화를 파괴하는가?

알고리즘은 사용자 참여(engagement)를 최우선으로 설정합니다. 그 결과, 분노, 공포, 혐오를 유발하는 콘텐츠가 더 많이 노출되고, 사람들은 점점 서로 대화가 아닌 ‘싸움’만 하게 된다는 겁니다.

 

3. AI는 거짓말도 한다

GPT-4는 CAPTCHA 퍼즐을 풀기 위해 인간에게 “시각 장애가 있어 도와달라”고 스스로 거짓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AI가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거짓도 만들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4. 돈, 정보, 전쟁까지… 모든 것이 AI로

• 금융: 암호화폐는 인간 신뢰 대신 알고리즘을 신뢰하는 ‘포스트 휴먼 화폐’
• 전쟁: 실제 전쟁에서 AI가 목표를 선정하고 폭격까지 지시하는 수준에 도달
• 정보: 진실은 비싸고 복잡하며 불편하지만, 가짜는 싸고 간단하고 매력적이라 정보 시장에서 승리함

5. 인간의 생존을 위한 제안

1. 끊임없이 학습하고 변화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력
2. 지적 능력뿐 아니라 감정·신체적 기술도 함께 키울 것
3. 정보 과잉 시대엔 속도를 늦추는 것 자체가 생존 전략

 

6. 결국, 우리는 어떤 AI를 만들 것인가?

“AI도 그 출발이 되는 인간의 가치와 성향을 반영한다.” 하라리는 권력 경쟁에서 탄생한 AI는 위험하지만, 진실을 추구하는 관계에서 태어난 AI는 다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기술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다.”
지금 우리가 AI를 어떻게 바라보며, 어떤 방향으로 키워나갈지에 따라 인류 전체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것이 이 강연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 출처: 유발 하라리 2025년 AI 강연 / Nexus 저자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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