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럼프 관세 정책에 직격탄…경제계 반발 속 중심에 서다
전 세계 금융 시장이 긴장 속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 경제계 인사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입니다.
관세 책사 피터 나바로를 겨냥한 일론 머스크의 일침
머스크는 트럼프의 핵심 측근이자 관세 정책의 실질적 설계자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고문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그는 나바로가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라는 이유로 자아가 두뇌보다 커졌다"고 직설적으로 비난하며, EU에 대한 관세가 사라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럽과 미국은 이상적으로 관세가 사라지도록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일론 머스크, 4월 6일 발언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에 나바로는 곧장 반격했습니다.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그는 "자동차를 파는 머스크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며, 수십 년 동안 글로벌 공급망이 미국을 약화시켜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계의 우려, 관세 정책이 실제 비상사태로?
일론 머스크의 발언은 단순한 기업인의 항의가 아닙니다. 최근 미국 기술기업 및 금융계 리더들은 트럼프의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직접 찾아가 관세에 대한 설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JP모건 체이스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3%에서 -0.3%로 급격히 하향 조정하며, "관세 역풍이 심상치 않다"는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이는 머스크의 경고와 맞닿아 있는 부분입니다.
‘국제 비상 경제 권한 법(IEEPA)’이 불러온 파장
트럼프는 국제 비상 경제 권한 법(IEEPA)을 근거로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역설적으로 이 법이 진짜 경제 비상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목소리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질서의 균형을 우려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며: 머스크의 경고가 의미하는 것
이번 논란에서 머스크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경제는 자국 보호주의가 아니라 상호 개방 속에서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우려는 단지 테슬라의 실적 때문만이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장기적 시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앞으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리고 이에 대한 머스크와 경제계 인사들의 설득이 효과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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