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단연 석촌호수를 빼놓을 수 없죠.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 시즌을 맞아 석촌호수에 다녀왔어요. 2025년의 벚꽃은 유난히 짧고 화려했는데, 그 순간을 기억에 남기고자 이 후기를 정리해봅니다.
🌸 축제 개요 2025 스프링 인 잠실(SPRING in JAMSIL)
- 기간: 2025년 4월 2일(수) ~ 4월 6일(일)
- 장소: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
- 주요 프로그램:
- 현악 4중주 '앙상블 오브' 공연
-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토이' 공연
- K-pop 가수 황가람, 츄, 알리 등의 무대
-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 전시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 야간 경관 조명 및 포토존 설치
🎶 문화예술과 벚꽃의 만남
축제 첫날인 4월 2일 저녁에는 '앙상블 오브'의 현악 4중주 공연으로 시작하여, 벚꽃 나무 점등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토이'와 K-pop 가수 황가람, 츄의 무대가 펼쳐져 봄밤의 낭만을 더했습니다. 특히,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 필립 콜버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서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전시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이 열렸습니다. 작가가 석촌호수에서 받은 영감을 작품에 담아낸 전시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또한,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2025 호수와 봄'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 야경과 함께하는 벚꽃 산책
석촌호수 산책로 2.6km 전 구간에 설치된 경관 조명은 야간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하얀 조명이 비추는 벚꽃 터널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 주변 먹거리와 편의시설
축제 기간 동안 석촌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프리마켓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켰습니다. 또한, 인근 카페와 음식점들도 벚꽃 시즌에 맞춰 특별 메뉴를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 방문 팁
- 지하철 이용 추천: 주차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잠실역 2번 출구나 석촌역 3번 출구 쪽이 접근성이 좋아요.
- 방문 시간: 주말에는 인파가 많으므로 평일 오전이나 이른 아침 방문을 추천합니다.
- 복장: 호수 한 바퀴를 도는 데 시간이 소요되므로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를 착용하세요.
📷 포토스팟 추천
-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뷰
롯데타워와 놀이공원이 배경으로 들어가는 포인트인데, 벚꽃+도심+호수 삼박자가 완벽해요. - 석촌호수 서호 끝자락 벤치 라인
여기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앉아서 여유롭게 꽃구경 하기 좋습니다. 인물 사진 찍기도 좋아요. - 벚꽃 터널 구간 (동호 초입)
가장 유명한 길이죠. 인파가 많지만, 그만큼 화려하고 벚꽃 비율이 높습니다. - 벚꽃 사진뷰
💬 마무리
2025년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벚꽃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축제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찾아올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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